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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선/해양신입⏱ 1시간

조선 산업 개요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을 이끄는 한국 조선 현장

인쇄용 교육자료이수 확인란 포함

🎯 학습 목표

  • 선박 건조 공정의 흐름을 이해한다
  • 도크/안벽 작업의 특수성을 안다

📚 신입 학습 콘텐츠

강재 입고 → 절단 → 소조립 → 대조립 → 탑재 → 진수 → 시운전 → 인도의 흐름을 배웁니다.

조선소는 "배"를 만들지 않고 "블록"을 만듭니다

입사 첫날 도크를 보면 배 한 척이 통째로 서 있는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실제로 조선소가 하루 종일 만드는 건 배가 아니라 블록(Block) 이라는 덩어리입니다. 배는 그 덩어리를 도크에서 쌓아 올린 결과예요.

이걸 먼저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내가 지금 붙이고 있는 이 철판이 나중에 어디에 올라가는지를 알아야, 왜 여기서 3mm 오차가 도크에서 30mm가 되는지, 왜 이 배관을 지금 미리 넣어야 하는지가 보이기 때문이에요. 공정 흐름을 모르면 평생 "시키는 것만" 하게 됩니다.

건조 10단계

단계하는 일장소주요 직종
1. 설계기본설계 → 상세설계 → 생산설계(현장 작업도)설계동설계, 생산기술
2. 강재 입고·전처리후판 입고, 쇼트블라스팅(녹 제거) + 프라이머 도장자재장자재, 전처리
3. 절단(가공)NC 가스절단·플라즈마 절단, 마킹, 곡직·벤딩(곡면 성형)가공공장절단, 곡가공
4. 소조립판재 + 보강재(론지, 웹)를 소형 부재로 용접소조립장용접, 취부
5. 대조립소조립품을 모아 평블록·곡블록으로대조립장용접, 취부, 사상
6. 블록(선행의장·도장)블록 상태에서 배관·전선관·사다리·거치대를 미리 설치, 도장의장공장, 도장공장배관, 전장, 도장
7. 탑재(도크)골리앗 크레인으로 블록을 도크에 올려 접합도크탑재, 용접, 계측
8. 진수도크에 물을 채워 배를 띄우고 안벽으로 이동도크 → 안벽진수반, 예인
9. 안벽 의장·시운전엔진·기자재 설치, 계선 시운전 → 해상 시운전안벽, 해상기관, 전장, 시운전
10. 인도선급·선주 최종 검사, 명명식, 선주 인도안벽품질, 영업, 전 부서

PE(Pre-Erection) 단계를 따로 두는 조선소도 많아요. 도크에 넣기 전에 블록 몇 개를 지상에서 미리 합쳐 메가블록으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블록 공법이 만든 것 — 도크 회전율

블록 공법의 핵심은 "나눠서 만든다"가 아니라 "도크를 최대한 짧게 쓴다" 입니다. 도크는 조선소에서 가장 비싼 자산이고, 도크가 비어 있는 날은 배를 못 파는 날이에요.

도크 1기, 연간 가동 330일 기준 (계산 예시)

1척당 도크 점유 90일  →  330 ÷ 90 ≈ 연 3.7척
(같은 블록 마지막 줄도 함께 수정: '도크 점유일을 30일 줄이면 같은 설비로 연 1.8척(3.7→5.5척)을 더 건조')
1척당 도크 점유 60일  →  330 ÷ 60 = 연 5.5척

도크 점유일을 30일 줄이면 같은 설비로 연 2척을 더 건조

→ 그래서 배관·전선·계단·도장을 도크가 아니라
   지상 블록 단계에서 최대한 끝냅니다 (선행의장·선행도장)

블록 공법이 좋은 이유는 세 가지예요.

  • 하향 자세로 용접할 수 있습니다. 블록을 뒤집어(반전) 놓으면 위보기 용접이 아래보기가 돼요. 용접 품질과 속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병렬 작업이 됩니다. 선수 블록과 기관실 블록을 서로 다른 공장에서 동시에 만들어요.
  • 지상 작업이 안전합니다. 도크 바닥 20m 위 고소작업으로 할 일을, 땅바닥에서 하면 추락 위험이 사라집니다.

> 거꾸로 말하면, 선행의장을 빠뜨리면 그 일이 전부 도크와 안벽으로 넘어갑니다. 좁고 높고 어두운 곳에서, 이미 도장까지 끝난 곳을 다시 뚫으면서요. 조선소에서 "왜 이걸 지금 안 넣었냐"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장소가 바뀌면 위험이 바뀝니다

장소작업 성격지배적인 위험
가공·소조립장지상, 반복 작업협착(프레스·롤러), 절단 불티, 소음·분진
대조립장지상, 크레인 상시 이동인양물 낙하, 블록 반전 시 전도
블록 의장·도장블록 내부 진입밀폐공간 질식, 유기용제 중독, 화재
도크(탑재)고소 + 상하 동시작업추락, 낙하물, 여러 업체 혼재작업
안벽(의장)선내 좁은 공간, 배선·배관감전, 밀폐공간, 익수(현측 추락)
해상 시운전항해 중, 기관 가동회전체 협착, 고온 배관 화상, 익수

같은 조선소 안에서도 가공공장의 안전수칙과 도크의 안전수칙은 다릅니다. 부서를 옮기면 안전교육을 다시 받아야 하는 이유예요.

거제·울산·부산, 그리고 협력사 구조

  • 거제: 대형 상선·해양플랜트 중심. 사내협력사 비중이 매우 높고, 물량팀 단위로 블록별 작업을 맡습니다.
  • 울산: 상선 + 엔진·기자재까지 수직 계열화된 대형 야드. 조선기자재 협력사가 인근에 밀집.
  • 부산(영도·강서·감천): 중형선·특수선·수리조선, 그리고 조선해양기자재 업체가 두텁습니다. 밸브·펌프·배관·전장 기자재가 거제·울산으로 올라갑니다.
  • 통영·고성·창원: 블록 전문 제작 협력사. 여기서 만든 블록이 트레일러·바지선으로 대형 야드에 들어갑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치는 구조는 이렇습니다.

  • 직영 — 조선소 정직원. 공정 관리, 검사, 핵심 공정.
  • 사내협력사 — 조선소 안에서 상주하며 공정을 맡는 협력업체. 현장 인원의 큰 부분.
  • 물량팀 — 특정 물량을 단기로 맡는 팀 단위. 이동이 잦습니다.
  • 외국인 근로자 — 용접·취부·도장·사상 공정에 다수. 안전 지시가 말로만 전달되면 사고가 납니다. 신호수, 밀폐공간 감시인은 반드시 의사소통이 되는 사람으로 지정해야 해요.

> 한 블록 위에서 서로 다른 3~4개 회사가 동시에 일하는 게 조선소의 일상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뭘 하는지 모르고 아래서 일하는 것" 이 가장 흔한 사고 조건이에요. 작업 전 협의체와 TBM(작업 전 회의)이 형식이 아닌 이유입니다.

첫 주에 외울 용어

현장 용어뜻
블록선체를 나눈 조립 단위
탑재(Erection)도크에서 블록을 쌓아 붙이는 것
족장조선소에서 부르는 비계·작업발판
취부(Fit-up)용접 전에 부재를 맞춰 가붙임하는 작업
사상(Grinding)용접부·절단면을 그라인더로 다듬는 것
의장(Outfitting)배관·전장·기계·거주구 설치 작업 전반
안벽(Quay)진수 후 배를 대고 나머지 작업을 하는 부두
가스프리(Gas-free)탱크 내부에 유해·가연성 가스가 없는 상태
  • 우리 야드의 블록 → 탑재 흐름을 한 장으로 그려봤다
  • 내가 만든 부재가 배의 어느 부위에 들어가는지 확인했다
  • 내 공정 앞뒤 공정 담당자 이름과 연락 방법을 안다

🛠 실습 포인트

  • 선박 구조 명칭 퀴즈
  • 고소작업 안전 체크리스트

🔑 핵심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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