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축 가공과 복합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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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안내 보기 →다축 가공 경로 전략(스월로, 모핑, 플로우라인), 충돌 시뮬레이션을 학습합니다.
3축 CAM에서 경로를 고른다는 건 공구가 어디를 지나갈지를 고르는 일이었어요. 다축에서는 여기에 매 순간의 공구 자세가 따라붙습니다. 같은 면을 깎아도 어떻게 기울이느냐에 따라 유효 절삭속도, 진동, 충돌 여부, 표면이 전부 달라져요.
그래서 다축 CAM은 "예쁜 곡면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부하와 자세를 통제하는 기술입니다.
| 단계 | 목적 | 관리할 것 | 빠뜨리면 |
|---|---|---|---|
| 황삭 | 소재를 최대한 빨리 없앰 | 공구 부하 일정화. 남기는 여유(스톡)의 균일성 | 부하 급변으로 공구 파손 |
| 중삭 (준정삭) | 황삭이 남긴 불균일한 여유를 고르게 만듦 | 남는 여유를 0.2~0.3mm 수준으로 균일화 | 정삭 공구가 두꺼운 살을 만나 형상 오차·채터 |
| 정삭 | 치수·면조도 | 잔여높이(cusp), 이송 피치, 공구 자세 | 표면 불량, 재가공 |
| 잔삭 | 큰 공구가 못 들어간 코너·좁은 유로 | 이전 공구 반경 기준의 미절삭 영역 추적 | 정삭 공구가 갑자기 큰 살을 만나 부러짐 |
> 중삭을 건너뛰는 것이 가장 흔한 생산성 손실입니다. "황삭 → 바로 정삭"으로 짜면 정삭 공구가 어떤 데서는 0.05mm, 어떤 데서는 0.6mm를 만나요. 공구 처짐이 위치마다 달라져 형상이 미묘하게 틀립니다. 원인을 못 찾고 정삭 조건만 계속 낮추게 돼요.
전통 등고선 황삭은 코너에서 포위각(공구가 소재에 물리는 각도) 이 급증합니다. 부하가 튀는 지점이 여기예요.
[ 전통 등고선 황삭 ]
직선 구간 : 포위각 30도 정도
안쪽 코너 : 포위각 180도 가까이 ← 부하 급증
→ 공구가 여기서 부러진다
[ 적응형(Adaptive / Dynamic) 황삭 ]
포위각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경로를 계산
→ 절삭 폭(ae)은 작게, 절입 깊이(ap)는 크게φ12 초경 엔드밀 (날장 40mm) 로 SM45C 황삭
전통 방식 ap 3mm × ae 8mm × F 500
제거율 = 3 × 8 × 500 / 1000 = 12 cm³/min
날 길이의 아래 3mm 만 계속 씀 → 그 부분만 마모
적응형 ap 30mm × ae 1.2mm × F 3,000
제거율 = 30 × 1.2 × 3000 / 1000 = 108 cm³/min
날 길이 전체를 씀 → 마모가 분산되고 열도 분산| 전략 | 어떻게 깎나 | 쓰는 곳 |
|---|---|---|
| 스월로(swarf) 가공 | 볼 끝이 아니라 공구 옆면(플랭크) 으로 벽면을 훑음 | 직선규제면(ruled surface) 벽. 항공 구조물 벽, 임펠러 슈라우드 |
| 모핑(morph) | 지정한 두 경계 곡선 사이를 점진적으로 변형시키며 경로 생성 | 경계가 뚜렷한 유로, 포켓 바닥 |
| 플로우라인(flowline) | 면의 UV 흐름 방향을 따라 경로 생성 | 결이 있는 곡면. 흐름 방향 그대로 정삭 |
| 임펠러/블레이드 전용 | 허브·슈라우드·날개를 인식해 전용 경로 | 임펠러, 블리스크 |
| 포트 가공 | 굽은 관 내부를 렌즈형 공구로 | 흡배기 포트, 매니폴드 |
스월로 가공의 이득은 큽니다. 볼엔드밀로 등고선을 수십 패스 도는 대신 공구 옆면으로 한 번에 훑으니 사이클타임이 크게 줄고 벽면에 스텝 자국이 없어요.
> 단, 벽면이 직선규제면이어야 합니다. 뒤틀린 면에 억지로 스월로를 걸면 가운데가 과절삭(언더컷) 됩니다. CAM이 오차를 표시해주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겉보기엔 성공한 것 같은데 측정하면 중앙부가 파여 있는, 원인 찾기 어려운 불량이 여기서 나옵니다.
왜 기울여야 하는지 숫자로 보면 명확합니다.
볼엔드밀 φ10 (R5), 정삭 절입 ap = 0.3mm, 주축 8,000rpm
[ 공구를 세운 상태 ]
유효지름 D_eff = 2 × √( ap × (D − ap) )
= 2 × √( 0.3 × 9.7 )
= 2 × 1.706 = 3.41mm
실제 Vc = π × 3.41 × 8000 / 1000 = 85.7 m/min
카탈로그를 φ10 으로 계산했다면
Vc = π × 10 × 8000 / 1000 = 251 m/min
→ 실제로는 그 1/3 속도로 문지르고 있는 셈
→ 게다가 회전 중심은 속도 0 (깎는 게 아니라 눌러 밀고 있음)[ 리드각 15도를 준 상태 ] ※ 근사 계산
접촉 구간의 각도(볼 중심 기준)
세운 상태 : 0도 ~ arccos( (5 − 0.3) / 5 ) = 19.9도
리드 15도 : 15도 ~ 약 35도
유효지름 = 2 × R × sin(접촉 최대각)
세운 상태 : 2 × 5 × sin(19.9도) = 3.41mm
리드 15도 : 2 × 5 × sin(35도) = 5.73mm
→ 유효지름 약 1.7배, 절삭속도도 같은 비율로 상승
→ 회전 중심이 절삭에서 빠져 면조도 개선실무 기준
다축 CAM에서 초보가 반드시 한 번은 겪는 문제입니다.
트러니언형(A + C) 기계에서
공구축이 C축과 거의 나란해지는 순간
→ C축이 "어느 방향이든 상관없는" 상태가 됨
→ 경로가 조금만 흔들려도 C축이 수백 도를 급회전
→ 표면에 자국, 심하면 축 리밋 알람 또는 충돌| 대책 | 내용 |
|---|---|
| 특이점 회피 각도 설정 | CAM에서 공구축이 회전축과 이루는 최소각을 지정(예: 3도) |
| 회전축 리밋 입력 | A −120도 ~ +30도 처럼 실제 기계값을 CAM에 넣음 |
| 언와인드(되감기) 처리 | C축이 360도를 넘을 때 안전한 지점에서 되감도록 |
| 회전축 이송 상한 | 회전축이 감당 못 할 각속도를 CAM이 내지 않도록 제한 |
> CAM 기본값 그대로 쓰면 이 값들이 안 들어가 있습니다. 기계 1대마다 리밋과 회피 각도를 넣은 전용 머신 정의를 만들어 두세요. 이건 한 번 해두면 계속 씁니다.
| 검증 단계 | 잡히는 것 | 못 잡는 것 |
|---|---|---|
| CAM 툴패스 시뮬 | 경로 오류, 미가공 | 포스트 이후에 생긴 모든 오류 |
| CAM 소재제거 시뮬 | 과절삭·미절삭, 홀더 충돌 | 기계 구조물 충돌, 축 리밋 초과 |
| CAM 머신 시뮬 (기계 3D 모델 포함) | 헤드·테이블·고정구 충돌, 리밋 초과 | 포스트가 실제로 뱉은 코드의 오류 |
| G코드 기반 검증 (Vericut 등) | 실제 NC 코드 + 기계 3D + 보정값 반영 충돌 | 기계의 실제 기하 오차 |
| 기계 드라이런 + 싱글블록 | 최종 확인 | — |
> CAM 화면에서 안 부딪혔다고 안전한 게 아닙니다. CAM은 자기가 만든 툴패스를 보여줄 뿐, 포스트가 뱉은 G코드를 실행해본 게 아니에요. 3축은 여기서 사고 나도 공구가 부러지고 끝나지만, 5축은 스핀들이 깨지고 회전축 기하정밀도까지 다시 잡아야 합니다. G코드 기반 검증 도입 비용이 헤드 한 번 깨지는 비용보다 쌉니다.
검증이 거짓말이 되는 조건 — 여기가 진짜 함정입니다
| 입력 오류 | 결과 |
|---|---|
| CAM 공구 길이가 프리셋터 실측과 다름 | 시뮬은 통과, 현장은 충돌 |
| 홀더 형상을 안 넣음(공구만 넣음) | 홀더가 벽을 치는데 시뮬에는 안 보임 |
| 고정구·클램프 3D 모델 누락 | 가장 흔한 실제 충돌 원인 |
| 소재(스톡) 크기를 실제보다 작게 | 진입 경로에서 충돌 |
| 척·꼬리·회전 테이블 모델 누락 | 5축 특유의 헤드 충돌 |
시뮬레이션의 신뢰도는 입력한 3D 모델의 완성도를 절대 넘지 못합니다.
| 포스트가 결정하는 것 | 5축에서의 예 |
|---|---|
| RTCP 출력 방식 | FANUC G43.4 / 지멘스 TRAORI / 하이덴하인 TCPM |
| 회전축 해(解) 선택 | 같은 자세를 만드는 각도 조합이 2개일 때 어느 쪽을 쓸지 |
| 언와인드·회피 처리 | C축 되감기 위치와 시점 |
| 각도 출력 형식 | 소수점 자릿수. 자릿수가 모자라면 표면에 각짐 |
| 안전 복귀 블록 | 각도 변경 전 Z 안전높이 확보 블록이 들어가는가 |
> 기계 1대 = 포스트 1개로 관리하세요. 같은 제조사 같은 모델이라도 옵션(RTCP 유무, 회전축 리밋, 쿨런트)이 다르면 다른 포스트입니다. 포스트를 급하게 손보고 검증 없이 돌리는 것이 다축 사고 1순위예요. 수정했으면 시험 부품으로 한 번 돌리고 이력을 남기세요.
NC 파일만 던지면 사고 납니다. 다축은 특히 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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