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3각법과 투상도(약 30분)
정면도·평면도·측면도의 배치, 제3각법의 원리, 보조투상도의 필요성을 학습합니다.
도면은 현장의 공용어입니다
말로 "여기를 5mm 깎아주세요"라고 하면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해요. 도면은 누가 읽어도 같은 물건이 나오도록 만든 약속입니다.
제3각법 — 한국·일본·미국의 표준
입체를 여러 방향에서 본 그림을 평면에 배치하는 방법이에요. 보는 쪽에 그림을 놓습니다.
┌─────────┐
│ 평면도 │ ← 위에서 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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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면도 ││ 정면도 ││우측면도 │
└─────────┘└─────────┘└─────────┘
┌─────────┐
│ 저면도 │
└─────────┘위에서 본 것은 위에, 오른쪽에서 본 것은 오른쪽에. 직관적이죠.
제1각법과 다릅니다
유럽·중국은 제1각법을 쓰는데, 배치가 정반대예요(오른쪽에서 본 게 왼쪽에). 도면을 잘못 읽으면 좌우가 뒤집힌 부품이 나옵니다.
그래서 도면 표제란에 투상법 기호가 반드시 있어요.
제3각법 기호 제1각법 기호
⊂|⊃ ⊂|⊃
(원뿔의 좁은 쪽이 (원뿔의 넓은 쪽이
원 쪽을 향함) 원 쪽을 향함)> 해외 도면을 받으면 투상법부터 확인하세요. 특히 중국·유럽 거래처 도면은 제1각법인 경우가 많습니다.
선의 종류가 정보입니다
| 선 | 모양 | 의미 |
|---|---|---|
| 외형선 | 굵은 실선 | 보이는 모서리 |
| 숨은선 | 파선(- - -) | 가려서 안 보이는 부분 |
| 중심선 | 일점쇄선(-·-·-) | 원·구멍의 중심, 대칭축 |
| 치수선·치수보조선 | 가는 실선 | 치수 표시 |
| 가상선 | 이점쇄선(-··-) | 인접 부품, 가동 위치 |
| 절단선 | 굵은 일점쇄선 | 단면을 자른 위치 |
숨은선이 많으면 도면이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단면도를 씁니다.
단면도
물체를 잘라서 내부를 보여줘요. 잘린 면에는 해칭(빗금) 을 칩니다.
| 종류 | 용도 |
|---|---|
| 온단면(전단면) | 전체를 반으로 자름 |
| 반단면 | 대칭 물체의 절반만 — 외형과 내부를 한 번에 |
| 부분단면 | 필요한 부분만 |
| 회전도시단면 | 리브·암의 단면을 90° 돌려 표시 |
> 축, 볼트, 리브, 키, 핀은 세로로 자르지 않습니다. 잘라도 내부에 볼 게 없고 오히려 헷갈리기 때문이에요.
보조투상도
경사면은 정투상으로 보면 찌그러져 보입니다. 실제 형상을 보려면 그 면에 수직으로 본 보조투상도가 필요해요.
척도(Scale)
1:1 현척 (실물 크기)
1:2 축척 (실물의 1/2로 그림)
2:1 배척 (실물의 2배로 그림)중요: 도면에 그려진 크기를 자로 재서 쓰면 안 됩니다. 반드시 기입된 치수 숫자를 따르세요. 축척과 실제 치수가 다른 경우(NS, Not to Scale)도 있어요.
표제란 — 가장 먼저 볼 곳
도면 오른쪽 아래에 있습니다.
| 항목 | 확인 이유 |
|---|---|
| 도면번호·품명 | 다른 도면과 혼동 방지 |
| 개정(Rev.) 이력 | 구버전으로 만들면 전량 불량 |
| 척도 | |
| 투상법 | 제1각/제3각 |
| 재질 | |
| 일반공차 | 개별 표기 없는 치수에 적용 |
| 작성자·승인자·날짜 |
> 개정 번호 확인이 정말 중요합니다. 현장에 옛날 도면이 굴러다니다 그걸로 가공해 전량 폐기하는 사고가 흔해요. 도면 관리(최신본만 현장 비치)가 품질의 기본입니다.
신입 실전 순서
- 표제란 — 품명, 도번, Rev, 재질, 척도, 투상법
- 전체 형상 파악 — 정면도부터
- 주요 치수 — 전체 길이·폭·높이
- 가공 부위 — 구멍, 나사, 홈
- 공차가 빡빡한 곳 찾기 — 여기가 중요 치수
- 주(NOTE) 읽기 — 열처리, 도금, 버 제거 등 지시사항
> 주(NOTE)를 안 읽어서 열처리를 빠뜨리는 실수가 잦아요. 도면 한쪽 구석의 글자도 도면의 일부입니다.